영화 '과속 스캔들' LA서도 가속
엠팍극장에서 지난달 29일 개봉한 한국영화 '과속스캔들'이 초반 흥행 질주에 나섰다. 이창규 엠팍극장 매니저는 "작년 연말에 개봉됐던 한국영화들과 비교해 주말 관객수가 5배 이상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3일 동안 전체 상영횟수는 15회로 평균 객석 점유율은 90%에 육박했다. 지금까지 엠팍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 1위는 '강철중: 공공의 적 1-1'이었으나 '과속스캔들'에 추월당했다. 엠팍은 '과속스캔들'을 계기로 한국영화 개봉작을 늘릴 계획이다. 이 매니저는 "한국과 개봉 시차를 더 줄일 계획이며 2월 '유감스러운 도시' 개봉 때는 주연인 정준호씨의 사인회도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유회 기자